사연 제보하면 복지 서비스 연계
서울 영등포구가 은둔형 위기가구를 찾아내 지원하는 모바일 빨간우체통을 운영하고 있다.
16일 구에 따르면 모바일 빨간우체통은 휴대전화 카카오톡 애플리케이션(앱)에 있는 플러스친구 서비스에 채널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위기에 처한 당사자이거나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발견한 경우 영등포구 빨간우체통 플러스친구에 일대일 채팅을 걸어 사연을 제보하면 동 주민센터의 복지 담당자와 연결된다.
복지 담당자는 신청자에 맞는 복지 상담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빨간우체통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이외 시간에는 자동으로 안내 메시지가 발송되고 다음 날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조치된다.
구는 2019년부터 모바일 빨간우체통을 통해 은둔형 위기가구 제보를 받고 있다. 지난 4년간 145가구를 발굴했고 이들을 238건의 복지 서비스와 연계했다.
구 관계자는 “빨간우체통을 통해 위기에 처한 은둔형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그들이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분들은 지체 없이 빨간우체통으로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왕설래] 이계(二季)](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2/07/128/20251207508944.jpg
)
![[특파원리포트] 워싱턴 총격사건으로 본 美 현주소](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2/07/128/20251207508940.jpg
)
![[박영준 칼럼] 中·日 관계 경색과 한국 외교의 과제](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2/07/128/20251207508910.jpg
)
![[김정기의호모커뮤니쿠스] “정부에 위험스러운 존재”](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2/07/128/20251207508925.jp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