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항철도가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들의 원활한 열차 이용을 돕는다. 공항철도는 역무·전기·기계설비·신호통신·차량·관제·승무 전 분야에 걸친 안전수송대책을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수능 당일에는 새벽 시간에 예정돼 있던 선로 내 작업을 전면 중지해 첫 차량부터 차질없이 운행토록 한다. 아울러 비상대응인력을 배치시켜 만일의 상황에 대비한다. 또 긴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수험생들이 활용할 수 있는 대체교통수단을 미리 확보했다.
공항철도는 지난 10일부터 14개 역사와 차량·선로변 시설물의 일제 점검을 벌였다. 신호장치 및 통신·방송설비의 작동 상태와 열차 제동장치, 객실 출입문 동작 등 전반을 거듭 확인했다.
김경순 수송본부장은 “수능일에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신속히 대응토록 안전수송책을 마련했다”며 “수험생들의 안전한 열차 이용을 최우선으로 두고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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