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축구연맹(FIFA)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에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맞붙을 가나 대표팀의 오토 아도(47) 감독이 자신감을 내비쳤다.
아도 감독은 14일 FIFA 공식 콘텐츠 플랫폼인 ‘FIFA+’와의 인터뷰에서 자국 대표팀 선수단에 대해 “누구든 이길 수 있는 팀”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우리 팀 선수들에게 재능이 많다는 사실을 훈련과 경기에서 확인하고 있다”며 “젊고 재능 넘치는 선수들과 경험 있는 선수들의 조화로 미래가 밝다”고 자부했다.
이어 “특히 수비적으로 잘 갖춰져 있다. 선수들이 경기를 잘 읽는다”며 “제때 상대를 압박하는 감각도 갖췄고, 속도와 1대1 공격으로 상대를 무너뜨릴 수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누구든 이길 수 있는 역량이 있는 팀이다. 이는 내가 아닌 선수들에게 달린 문제”라며 “여기까지 온 건 선수들의 경기력 덕분이다. 나의 존재와 무관하게 대표팀은 질 높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가나는 이날 공격수 이냐키 윌리엄스(28·아틀레틱 빌바오)와 수비수 타리크 램프티(22·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 등 귀화 선수들을 포함한 월드컵 선수단 26명을 확정했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28일 오후 10시 가나와 일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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