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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항공 또 파격 행보…전 직원에 화장·피어싱·쪽진 머리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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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오 온라인 뉴스 기자 only6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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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

 

앞으로 영국항공(BA)에서는 피어싱과 화장을 한 남자 조종사와 남자 승무원을 만날 수 있게 됐다.

 

텔레그레프·가디언 등 영국 언론을 인용한 아시아경제 12일 보도에 따르면 앞으로 BA의 모든 직원은 성별에 관계없이 마스카라와 인조 속눈썹을 포함한 화장을 할 수 있다.

 

BA 측은 “우리는 모든 동료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포용적인 근무 환경을 만드는 일에 전념하고 있다”며 “이에 직원들과 협력하여 몸 단장, 미용 및 액세서리에 대한 새 지침을 만들어 동료가 가장 훌륭하고 진정한 자신의 모습으로 날마다 근무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또 “성, 성 정체성, 민족, 배경, 문화 등을 불문하고 모든 사람이 바뀐 지침을 수용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복장 규정을 살펴보면 남자 승무원들도 머리를 길러 묶거나 쪽진 머리(bun)를 할 수 있다.

 

매니큐어도 검은색과 형광 색상을 제외하면 어떤 색으로든 바를 수 있다. 

 

이와 같은 규정 완화는 관습적으로 이어져온 성 고정관념을 타파하는 동시에 그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탓에 이뤄진 정리해고와 급여 삭감 등으로 저하된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BA는 지난해부터 승객들의 다양한 성 정체성을 포용하는 의미로 탑승 안내 시 '숙녀 신사 여러분(Ladies and gentlemen)'이라는 표현도 더 이상 사용하지 않고 있다.

 

BA의 파격적인 규정 완화는 경쟁사인 버진 애틀랜틱의 유사한 움직임을 모방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버진 애틀랜틱은 지난 9월 승무원, 조종사 및 지상 직원은 성별과 상관없이 빨간색 스커트 수트 또는 버건디 바지의 유니폼 중 자신이 가장 편안하다고 느끼는 옷을 골라 입을 수 있도록 하고, 올해 초 승무원은 문신을 가려야 한다는 규정도 없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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