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역 인근에서 무궁화호 열차가 선로를 이탈해 승객 30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한국철도공사는 이날 오후 8시55분쯤 무궁화호 열차가 영등포역 인근에서 궤도 이탈했다고 밝혔다. 현재 소방당국은 영등포역 3층 대합실에 임시응급의료소를 마련해 부상자들의 상태를 파악하고 있다. 이 사고로 서울 지하철 1호선 상·하행선 운행이 중단됐지만, 오후 9시40분쯤 모두 재개됐다.
승객 275명이 탄 해당 열차는 오후 8시15분 용산역에서 출발했다.
안병수 기자 ra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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