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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경기 전 묵념… 지역축제 줄줄이 축소·취소 [이태원 핼러윈 참사]

, 이태원 참사

입력 : 2022-10-30 18:08:27 수정 : 2022-10-30 19: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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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소속팀 토트넘 “깊은 애도”

이태원 압사 참사에 전국 곳곳에서 예정된 행사가 취소되는 등 애도 물결이 이어졌다.

 

30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개막전에서 인천 신한은행과 청주 KB 선수들은 유니폼에 검은 리본을 착용하고 경기에 임했다. 개막 행사는 모두 취소됐고, 양 팀 선수들과 관중은 경기가 시작되기 전 묵념으로 희생자를 애도했다.

2022 하나원큐 FA컵 결승 2차전 전북현대와 서울 FC 경기가 열린 30일 전북 전주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선수들이 경기에 앞서 이태원 참사에 대한 추모 묵념을 하고 있다. 뉴시스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도 추모가 이어졌다. 전북 현대와 FC서울이 맞붙은 대한축구협회(FA)컵 결승전 킥오프를 앞두고 선수들은 묵념했고, 양 팀 서포터들은 참사가 일어난 날을 추모하는 의미로 10분30초간 응원을 보내지 않았다. 영국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피해자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위로했다. 영국 축구팀 토트넘과 스페인 바르셀로나FC 역시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애도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태원 대규모 압사 참사로 인해 다음 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 예정이던 클래식 음악회 일부 일정을 취소했다. 춘천 레고랜드는 31일까지 개최하기로 했던 ‘핼러윈 몬스터 파티’를 중단했고, 부산시는 이날 7시로 열기로 했던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K-POP 콘서트’를 취소했다.

 

세계일보는 이번 참사로 안타깝게 숨진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의 슬픔에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정필재 기자, 전주=서필웅 기자, 창원=이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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