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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평화 비전과 도전과제’ 모색…33회 신통일한국 평화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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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10-28 17:45:31 수정 : 2022-10-28 18: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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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경기 가평 효정문화원에서 열린 ‘제33회 신통일한국 평화포럼’ 평화마당(토론)에서 조형국(맨 왼쪽) 싱크탱크 2022 정책연구원 사무총장 사회로 평화마당(토론)을 개최하고 있다.

해양산업을 미래 새로운 성장동력이자 평화 비전으로 발굴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돼 발전적인 정책 제언이 이어졌다. 28일 경기 가평 효정문화원에서 열린 ‘제33회 신통일한국 평화포럼’이 그것이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세계본부가 주최하고 한국 천주평화연합(UPF) 4지구가 주관한 이날 포럼에선 ‘해양평화의 비전, 새만금 프로젝트’를 주제로 관련 전문가들이 도전과제들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엄윤형 신통일한국처장은 윤영호 세계본부장을 대신한 환영사를 통해 “한국 UPF 4지구에서 전개하고 있는 해양평화의 비전을 발굴하려는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해양평화 비전과 프로젝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엄윤형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신통일한국처장이 33회 신통일한국 평화포럼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엄 처장은 “오늘날 에너지 및 식량안보와 관련해 앞으로 인류의 식량과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는 길은 바다에 있다”며 “해양평화의 비전을 찾고 그 프로젝트의 국내외적 파급 효과를 정책적으로 잘 다듬는 일이 대한민국 미래와 직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찍이 문선명·한학자 총재께서 수산업 사업 등을 비롯해 해양섭리를 진두지휘한 것은 인류 공생의 길을 모색하는 의미에서 진행한 것”이라며 “여수를 중심으로 한 해양평화 지구촌 비전 제시와 새만금 프로젝트를 검토하는 것은 우리의 미래를 고민하고 비전을 제시하는 일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상재 한국 UPF 공동회장이 33회 신통일한국 평화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상재 한국 UPF 공동회장이 33회 신통일한국 평화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상재 한국 UPF 공동회장은 “미·중 패권 경쟁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에너지 식량 안보를 둘러싼 전쟁이 만연한 오늘날, 새로운 기회와 활로를 여는 노력은 매우 중요하다”며 “호남제주권에서 전개하고 있는 해양평화 지구촌 운동은 미래 문명을 위한 일임이 틀림없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 회장은 특히 “미래 인류의 식량문제와 에너지, 그리고 환경문제와 연결된 해양산업은 대한민국의 미래와 연결된 새로운 성장동력이자 신통일한국을 위한 비전의 한 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우범 전남대 명예교수가 28일 열린 33회 신통일한국 평화포럼에서 ‘신통일한국을 위한 해양평화지구촌의 비전: 스마트 해양도시 여수’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이우범 전남대 명예교수가 28일 열린 33회 신통일한국 평화포럼에서 ‘신통일한국을 위한 해양평화지구촌의 비전: 스마트 해양도시 여수’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신통일한국 첫 번째 강연에 나선 이우범 전남대 명예교수는 ‘신통일한국을 위한 해양평화지구촌의 비전: 스마트 해양도시 여수’ 주제를 통해 여수를 중심으로 전개 중인 해양사업을 집중적으로 조명하며 해양의 가치를 강조했다.

 

이 교수는 2012년의 여수세계박람회와 2026년 개최할 여수세계섬박람회 관련 다양한 연륙교 사업, 남해∼여수 해저터널 등을 소개하고, 해양 비전으로 남북 동시수교 157개국과 섬의 자매결연 사업과 도서국가 서밋 2023 준비 상황을 설명하며 21세기 해양평화를 위한 도서국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가막만 르네상스‘’와 ‘365 도서관광 활성화’, 그리고 ‘스마트 해양도시’ 계획을 포함한 여수 2040 중장기 발전계획을 함께 소개했다.

 

양충모 제4대 새만금개발청장이 ‘대한민국의 미래, 새만금’을 주제로 한 강연을 하고 있다.

양충모 제4대 새만금개발청장이 ‘대한민국의 미래, 새만금’을 주제로 한 강연을 하고 있다.

 

양충모 전 새만금개발청장은 ‘대한민국의 미래, 새만금’을 주제로 새만금 프로젝트의 비전과 전략, 주요 사업 특징과 추진 상황, 입지적 여건 등을 두루 소개하며 “그린 에너지와 신산업 허브, 친환경 첨단농업 육성거점, 특색있는 관광생태 중심도시로서 글로벌 신산업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8일 경기 가평 효정문화원에서 열린 ‘제33회 신통일한국 평화포럼’ 평화마당(토론)에서 조형국(맨 왼쪽) 싱크탱크 2022 정책연구원 사무총장 사회로 평화마당(토론)을 개최하고 있다.

 

이어 열린 평화마당(토론)에서는 조형국 싱크탱크 2022 정책연구원 사무총장 사회로 조육현 한국 UPF 4지구 부회장과 문병철 수석연구위원이 나서 여성, 평화 그리고 해양에 대한 폭넓은 견해를 주고받았다. 특히 새만금 프로젝트 비전과 전략, 향후 중점과제 등을 한·중관계와 연계해 깊이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또 현장 참석자들 간 질의응답을 통해 세부 내용을 공유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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