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 김연아(사진 왼쪽)와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 오른쪽)이 22일 웨딩 마치를 울리는 가운데 이들의 웨딩 화보가 공개됐다.
22일 고우림의 소속사 비트인터렉티브 공식 입장문을 통해 김연아, 고우림 부부의 웨딩 사진을 공개했다.
소속사 측은 “당사 소속 아티스트 포레스텔라 고우림이 오늘(22일) 서울 모처에서 김연아 님과 결혼식을 올린다”며 “이날 결혼식은 양가 친지와 가까운 지인들만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된다”고 알렸다.
이어 소속사는 “구체적인 시간과 예식 장소를 알리지 않는 점, 많은 팬분들과 언론 관계자 여러분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새로운 출발을 앞둔 고우림에게 많은 축하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또 소속사 측은 “고우림은 결혼 후에도 포레스텔라 멤버이자 성악가, 크로스오버 가수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더욱 성숙하게 펼쳐질 고우림의 활동에도 많은 응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웨딩 사진에는 순백의 웨딩 드레스를 입은 김연아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이들 부부는 갈대밭, 야외 테이블 등 감성적인 무드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함께 공개된 다른 사진 역시 순백의 웨딩 드레스를 입은 김연아와 화이트 턱시도를 차려 입은 고우림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이들은 팔짱을 끼거나 허리에 손을 두르는 등 자연스러운 스킨십을 뽐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앞서 김연아와 고우림은 3년 전이었던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 무대를 계기로 처음 인연을 맺었으며 3년 간의 교제 끝에 부부가 된다. 또 이들 두 사람의 결혼식은 가까운 친지와 지인들을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고우림은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로 활동 중이며 서울대 성악과 출신(현재 동대학원 재학중)으로 2017년 JTBC에서 남성 4중창 단원을 뽑는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 시즌2’에 출연한 바 있다. 이후 ‘열린음악회’, ‘복면가왕’ 등 방송에 출연하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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