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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2022 마을 가꾸기 사업’ 완료…도시재생 선도모델

입력 : 2022-10-21 01:00:00 수정 : 2022-10-20 14:5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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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의 주민 주도형 ‘마을 가꾸기 사업’이 도시재생 선도모델로 부상하고 있다. 주민이 직접 마을 구석구석을 살펴 재능기부, 물품 기부 등을 통해 방치된 장소를 지역별 특색을 살려 경관을 개선한 것이다.

 

이 사업은 각 읍·면 주민이 마을협의체를 구성한 뒤 해당 마을의 특성을 살린 사업을 신청받아 주민참여도지속 가능성, 사업 효과 등을 평가한다.

최우수 마을로 선정된 달성군 옥포읍 강림1리 마을 모습. 대구 달성군 제공

20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이어 올해도 마을 특색을 살린 9개 읍·면 18개 마을의 신청을 받아 ‘돌미산 아래 설렘 강림1리 만들기’가 최우수 마을로 선정됐다. 강림1리는 마을 곳곳에 자투리 공간과 방치한 유휴지를 정비해 주차장, 쉼터로 활용하고, 꽃길 조성을 통해 깨끗한 마을을 만들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 마을은 무궁화를 테마로 스토리가 있는 마을 이미지를 구축한 유가읍 쌍계2리, 돌담과 가드레일에 다채로운 색채를 입혀 활기찬 마을 이미지를 조성한 하빈면 기곡2리가 각각 선정됐다.

 

장려 마을로는 각 테마로 마을 진입로부터 벽화 및 화단을 조성한 가창면 상원1리, 화분, 울타리를 정비해 도로 미관뿐 아니라 안전성까지 확보한 하빈면 현내3리‘, 특산품으로 살아나는 구지면 고봉리가 각각 선정됐다.

 

군은 내년에도 새로운 사업 대상 마을을 노후 공공주택으로 포함, 확대할 계획이다.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를 위해 입상한 마을에는 선진지 견학, 숙원사업 지원비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마을가꾸기 사업이 정착되면서 이젠 주민 스스로 마을을 가꾸는 현장 전문가가 돼 사업을 추진했다는 것이 현장에서 느껴졌다"면서 “앞으로도 이 사업이 마을 곳곳에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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