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킬리안 음바페(24·프랑스)를 보는 세간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 발롱도르 시상식장에서 그가 사진을 올리자 축구팬들이 비난과 조롱에 나섰다.
음바페는 지난 18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발롱도르 시상식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올렸다.
그는 이번 2022 발롱도르에서 수상하지는 못했지만, 후보군 중 6위에 오르며 그간 보여온 활약을 입증했다.
그러나 일부 축구팬들은 최근 그를 두고 벌어진 소속팀(파리 생제르맹· 프랑스 프로축구 1부 리그앙) 선수들과의 불화설과 이적설을 거론하며 음바페에게 악담과 조롱을 퍼부었다.
한 댓글은 “네가 뭘 했는데?”라며 비꼬았고, 다른 댓글은 “아무것도 없이 갔군. 바른 태도로 축구에 전념하라”며 소속팀에 헌신할 것을 지적했다.
아울러 익살맞은 이모티콘과 함께 “메시(35·아르헨티나)가 세계 최고지”라며 불화설을 우회적으로 언급한 댓글도 있었고, 한 댓글에서는 특수문자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프로축구 1부 프리메라리가)의 로고를 만들기도 했다.
반면 “너의 시대는 금방 올꺼야”, “이미 전설이지”, “기록만 볼 것이 아니라 그의 플레이 자체를 봐야 한다” 등 음바페를 응원하는 댓글도 많았다.
한편 음바페는 이번 시즌 파리 생제르맹과 3년 재계약을 체결했지만 팀원들과의 불화설 및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끊임없이 시달리고 있다.
이에 대해 음바페는 지난 17일 리그앙 2022~23시즌 마르세유와의 경기 직후 “파리에서 행복하며 레알행은 관심 없다”고 밝혔으나, 이적설은 여전히 진화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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