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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RM “손들고 따라 부르며 축제처럼 즐겨주세요"

입력 : 2022-10-14 23:54:49 수정 : 2022-10-14 23:5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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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 열리는 부산에는 보라색 물결

“단 하루인 만큼 온몸을 바쳐 하게 되지 않을까요.”

 

14일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 야외 가든에서 방탄소년단 콘서트를 하루 앞두고 열린 전야제를 관람하고자 '아미'들이 모여있다. 호텔 측은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소망을 담아 보랏빛으로 가득 채운 야외 정원에서 방탄소년단의 뮤직비디오, 콘서트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상영한다.   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부산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리더 RM은 14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제 또 다른 마음의 고향 부산에서 뛰어놀 수 있게 돼 기분이 좋다”며 들뜬 마음을 전했다. 

 

RM은 “한국에서 풀(Full) 관객으로 함성과 함께 하는 공연다운 공연은 근 3년만”이라며 “우리도 10년 이내에 이 정도 사이즈의 ‘스탠딩 공연’은 처음”이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RM은 “처음부터 장소나 상황이 상황인 만큼 축제나 페스티벌 느낌이 강하게 들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어쩌면 실 가창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아주 오랜만에 부르는 곡도 포함돼 있다”고 콘서트 내용에 대해 힌트를 줬다. 그러면서 “록 페스티벌이나 DJ 페스티벌의 느낌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손들고 따라부르며 그저 행복하게 축제처럼 즐겨주시면 감개무량하겠다”며 “최선과 최고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해보겠다”고 덧붙였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며 열리는 방탄소년단의 이번 ‘옛 투 컴 인 부산’(Yet To Come in Busan) 콘서트는 13일 부산 연제구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다.

 

전세계 ‘아미’들은 일찌감치 부산으로 모여들었다. 공연장 인근 전봇대에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에게 애정을 전하는 현수막이 곳곳에 걸렸다. 아미들은 마스크, 모자, 가방 등 패션 아이템을 비롯해 히잡까지도 보라색을 선택하면서 부산이 보랏빛으로 물들고 있다.

 

공연을 보기 위해 서울에서 왔다는 멕시코인 칼라(27)씨는 “어제 부산에 도착해 BTS 가족이 운영하는 카페, 부산시민공원 등 멤버들과 관련된 명소를 다녀왔다”며 “14일 공연이 열리지만, 아미들과 만나 소통하고 싶어서 미리 공연장을 찾았다”며 활짝 웃었다. 


이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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