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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3년 만에 객실승무원 채용… “여객 수요 대비”

입력 : 2022-10-15 01:00:00 수정 : 2022-10-14 14: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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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의 보잉 787-9.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은 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중단했던 객실승무원 공개 채용을 3년 만에 재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채용 규모는 100명 이상이다. 지원서 접수는 11월 4일까지 대한항공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현재 여객 사업량이 여전히 코로나19 상황 이전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고, 일부 객실승무원들이 휴업을 지속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도 “일본 무비자 관광 재개 등을 기점으로 올해 연말 이후 국제선 여객 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채용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객실승무원을 꿈꿔왔지만 코로나19 이후 일자리를 가질 기회조차 없었던 이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목적도 있다”고 언급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객실승무원 채용에서 코로나19 상황과 지원자 편의성 등을 고려해 전형 방식을 일부 변경했다. ‘비대면 동영상 면접’ 방식을 도입해 최대 3분 이내로 지원자가 휴대폰을 이용해 직접 동영상을 촬영하고, 이를 제출받아 심사하기로 했다. 체력 테스트는 지원자들의 편의를 위해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시행하는 체력인증방식으로 대체한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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