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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전주비빔밥축제 개막…닷새간 경연·전시·체험 등 다채

입력 : 2022-10-07 01:00:00 수정 : 2022-10-06 15:4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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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전북 전주 한옥마을에서 개막한 2022 전주비빔밥축제에서 우범기(왼쪽) 전주시장과 시의원, 방문객들이 비빔밥 재료를 활용해 만든 비빔김밥을 맛보고 있다. 전주시 제공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주를 대표하는 미식축제인 ‘2022 전주비빔밥축제’가 6일 개막해 닷새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올해 행사는 전통과 현대, 명인과 MZ세대(1980∼2000년대생) 셰프, 음식과 문화 등 다양한 요소가 한데 어우러져 음식 경연과 전시, 체험 등을 다채롭게 진행한다.

 

전주시는 6일 한옥마을 전주향교에서 축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0일까지 5일간 음식 잔치마당을 펼친다.

 

올해는 ‘다채로운 전주, 맛에 미(美)치다!’를 슬로건으로 비빔밥이 지닌 다채로움과 조화에 의미를 뒀다.

 

축 첫날인 이날은 비빔김밥 경연대회를 비롯해 비보이와 퓨전국악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비밥콘’, 비빔밥 재료를 활용해 만든 포토월 ‘비밥아트월’, 축제를 준비한 사람들을 기록한 ‘아카이빙 전시’ 등을 진행했다.

 

축제 기간에는 전주 음식을 주제로 한 명인·명가 이야기와 인생맛찬, 비밥레스토랑, 비밥주막 등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한다. 또 특정한 날에만 즐길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인 비밥피크닉, 비맥파티, 비밥테이블 등과 문화적 요소를 가미한 전북 한상 전시, 향교길 어울림 마켓, 비밥 체험 등을 마련했다.

 

류재현 2022 전주비빔밥축제 총감독은 “올해 축제는 지역 음식 명인·명가를 중심으로 전주의 MZ세대 셰프들, 요리 꿈나무들이 협업해 다양한 비빔 요리를 선보인다”며 “특히 전주에서 활동하는 많은 청년활동가들과 함께 공연, 공예 체험 등 문화적 요소를 가미했다”고 말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MZ세대의 폭넓은 참여로 전통과 젊음이 만나고 동양과 서양 음식문화가 조화를 이뤄 더욱 풍성한 축제 마당이 될 것”이라며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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