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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인 줄 몰라” 車 연락처 보고 아이돌 출신 여배우 스토킹한 30대…이웃 남자였다

입력 : 2022-10-06 11:16:00 수정 : 2022-10-06 21:5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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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 당시 경찰관 폭행, 순찰차 유리 파손하기도… 구속 송치
게티이미지뱅크

 

아이돌 가수 출신 여배우의 연락처를 차량에 부착된 전화번호로 알아내 지속적으로 스토킹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전 스토킹처벌법 위반, 공무집행방해, 공용물건손상죄 등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인근에 세워진 피해자의 차량 유리에 부착된 개인 휴대전화 연락처를 알아낸 후 수 차례 메시지를 보내고 전화를 건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와 같은 동네 주민인 이후 A씨는 주취 상태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피해자가 연예인인 줄 모르는 상태에서 연락을 시도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체포 과정에서 출동 경찰을 폭행하고 순찰차 유리를 파손한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피해자의 신고 접수 후 A씨에 대한 서면 경고(1호), 주거 등으로부터 100m 이내 접근금지(2호), 전기통신을 이용한 접근금지(3호) 등 잠정조치 1~3호를 취했다.

 

경찰은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지난 1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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