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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 '바이오 인증 공항연계 서비스' 운영 시작

입력 : 2022-09-30 01:00:00 수정 : 2022-09-29 19:46:29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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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4개 공항에서 손바닥 정맥을 활용한 신분 확인만으로 국내선 여객기 탑승이 가능해졌다.

 

한국공항공사는 29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9개 금융기관, 금융결제원과 국내선 여객기 탑승시 바이오정보(손바닥 정맥)를 이용할 수 있도록 '바이오 인증 공항연계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비스 운영을 시작했다.

29일 서울 강서구 한국공항공사 회의실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가운데)을 비롯한 금융기관 관계자들이 손바닥 정맥 인증을 의미하는 핸드프린팅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기관에서 손바닥 정맥과 휴대폰번호를 등록하고, 공항에서의 정보활용에 동의한 고객은 공항 이용 시 사전등록한 정보를 활용해 전용게이트에서 손쉽게 신분확인 절차를 마치고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다. 

 

바이오인증을 이용한 승객이 수하물 위탁과 신분확인에 걸리는 시간은 김포공항 6분, 제주공항 5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는 지난해 5월부터 농협은행의 ‘손하나로 인증서비스’, ‘스마트뱅킹앱’을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바이오정보 신분확인 서비스를 시행해왔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9개 금융기관으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이날 공사 업무협약을 체결한 9개 금융기관은 농협은행, 대구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농축협, 새마을금고, 국민은행, 신협(11월 운영 예정) 이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향후 항공기 탑승수속 절차뿐만 아니라 면세점, 무인자판기 이용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 적용해 항공기 탑승이나 상품구매를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불편을 최소화하고, 공항 이용객의 편의를 한단계 높이도록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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