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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한복’ 런던 패션쇼 무대에 공개…빅토리아 앤드 엘버트 박물관, 마리클레르에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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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9-27 10:01:48 수정 : 2022-09-27 10: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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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여왕’ 김연아가 디자인 개발에 참여한 한복이 런던 패션쇼에 오른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주영한국문화원과 함께 27일 오후 7시(현지 시각) 영국 런던에 있는 주영한국문화원에서 ‘한복 패션쇼, 한복 웨이브’를 연다고 밝혔다.

 

‘2022 한복 분야 한류협업 기획·개발’ 사업에 참여한 김연아(오른쪽)가 지난달 8일 한복 디자이너와 함께 자신을 모티브로 한 한복 디자인과 관련해 협의하고 있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인스타그램 캡처

이번 패션쇼는 한류 문화예술인과의 협업을 통해 한복업계가 해외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복 분야 한류 연계 협업콘텐츠 기획·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세계일보 8월31일자 20면 참조>

 

올해는 김연아가 한복 디자인 개발과 화보 촬영에 참여하고 한복 업체 △금의재 △기로에 △리브담연 △모리노리 △시지엔 이 △이영애우리옷 △하플리 △혜미바이(by)사임당 △혜온 △혜윰한복 10곳이 김연아 이미지를 모티브로 한 한복 60벌을 디자인했다.

 

런던 패션쇼에는 해외 주요 언론 매체와 패션업계 관계자가 참석해 한류 문화콘텐츠 속에서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는 한복의 매력을 조망한다. 패션쇼 영상은 세계 최대 장식예술 박물관인 영국 빅토리아 앤 앨버트 박물관의 ‘한류, 더 코리안 웨이브’ 전시 누리집에도 게재된다.

 

‘피겨 여왕’ 김연아가 자신이 디자인 개발에 참여한 한복을 입고 찍은 모습.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제공

김연아의 한복 화보(10장)는 프랑스 파리 유명 패션 잡지인 마리클레르를 통해 공개된다. 한복 고유의 멋과 아름다움에 김연아의 개성과 독보적 분위기를 더해 우리의 독창적인 매력을 보여주는 패션 콘텐츠로 구성했다. 화보는 마리클레르 누리집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연말에는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브로드웨이에 있는 전광판을 통해 김연아 한복 화보 영상이 노출된다.

 

문체부 관계자는 “영국 옥스퍼드사전에 한복(Hanbok), 한류(Hallyu)가 등재된 것처럼 대중문화를 통해 해외에서 우리 옷 한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김연아씨가 동참한 이번 행사로 더욱 많은 이가 한복의 매력을 발견하고 한복 분야 기업이 세계로 뻗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강은 선임기자 ke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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