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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尹대통령·여야 회담, 시간 조금 걸리지 않을까 추측"

입력 : 2022-09-25 14:41:36 수정 : 2022-09-25 14:4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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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여야 대표·원내대표 회담이 곧바로 성사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수차례 영수 회담을 요구하자 윤 대통령 순방 이후 여야 대표·원내대표 회담이 이뤄질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5일 국회에서 고위 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 직후 기자들과 만나 '순방 뒤 여야 대표 회담 얘기가 있었다'는 질문에 "그대로 이해하면 될 것 같다"며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잠깐 백브리핑을 통해 말했는데 뭐 민주당 뿐 아니라 나머지 정당도 안정화되고 나면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했으니까 그렇게 이해하면 된다. 시간이 조금 걸리지 않을까 추측한다"고 답했다.

영국, 미국, 캐나다 순방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4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서 내려 마중 나온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그는 '윤 대통령의 미국 순방 중 사적 발언에 대핸 얘기도 이뤄졌느냐'는 질문에 "비속어 관련해 전반적으로 얘기가 없었다"며 "외교적 문제에 대해서는, 외교 순방에 대해서는 특별히 오늘 논의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소개해드릴만한 발언이 없다"고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

 

앞서 이 수석은 지난 14일 국회를 찾아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을 예방한 뒤 이재명 대표의 영수회담 요구에 다자회담을 역제안한 바 있다.

 

이 수석은 "우리 비대위가 만들어지고, 정의당도 비대위가 정리되면 대통령께서 해외 순방을 다녀오고 나서 당 대표와 원내대표를 만나는 것도 한번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며 "대통령은 영수회담이라는 용어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다"고 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 수석의 발언 다음날 기자들과 만나 다자회담 역제안에 대해 "단독회담을 제안한 건데 그쪽에서 정의당까지 언급하면서 여러 당대표와 원내대표를 같이 보자는 건 결국 그냥 밥 먹고 사진 찍자는 얘기지 않느냐"고 실망감을 토로하기도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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