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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여중생 2명 성폭행한 라이베리아 공무원 2명 긴급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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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9-23 16:53:18 수정 : 2022-09-23 16:5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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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행사에 참여한 라이베리아인 공무원 2명이 여중생 2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긴급체포 됐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라이베리아 국적 남성 2명 30대 A씨와 50대 B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전날 오후 10시55분 부산시 동구의 한 호텔에서 여중생 2명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부산역 인근에서 우연히 만난 여중생을 2명을 호텔로 데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친구 2명이 외국인에게 잡혀 있다”는 피해 여중생 친구의 112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이 출동했을 당시 A씨 등이 호텔 객실 문을 바로 열어주지 않아 경찰이 문을 강제 개방했다.

 

A씨 등은 부산에서 열리는 ‘한국해사주간’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부산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행사는 해양수산부와 국제해사기구(IMO)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있다. 두 사람 모두 라이베리아 소속 공무원이다. 이 중 A씨는 국제해사기구(영국)에서 파견 근무를 하던 중 이 행사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외교관 여권을 소지하고 있었고, 이 때문에 범행 후 외교관 면책특권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찰은 A씨 등이 국내 근무 등을 위한 외교관 지위를 부여받은 것이 아니어서 외교관 면책특권을 규정한 비엔나 협약의 적용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

 

경찰은 이들 피의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부산=이보람 기자 bor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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