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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이 XX들” 막말 논란에 유승민 “부끄러움은 국민몫”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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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9-22 23:00:00 수정 : 2022-09-22 21: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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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권 주자 김기현은 “제 얼굴에 침뱉기” 반박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에서 한 발언으로 일명 ‘막말’ 논란에 휩싸인 것을 두고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경쟁했던 유승민 전 의원이 22일 “정신 차리십시오”라고 일침을 놨다. 각종 차기 당대표 여론조사에서 선두권에 위치하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유 전 의원은 연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각종 정국 현안에 관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여론조사에서 연일 선두권에 오르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유승민 전 의원. 연합뉴스

유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이 “(미국)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이 X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말하는 내용이 담긴 영상을 링크한 뒤 “정말 X팔린 건 국민들”이라며 이 같이 지적했다. 그는 “(윤 대통령의) 나토(NATO) 방문은 온갖 구설만 남기고, 한국까지 온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 의장은 패싱했다”며 “영국 여왕(엘리자베스 2세) 조문하러 가서 조문도 못하고, 유엔(UN) 연설은 핵심은 다 빼먹고, 예고된 한미 정상회담은 하지도 못하고, 한일 정상회담은 그렇게 할 거 왜 했는지 모르겠다”고 윤석열정부 들어 불거진 ‘외교 참사’ 논란과 이번 순방에서 터진 논란들을 조목조목 댔다.

 

이어 유 전 의원은 “(윤 대통령이) 마침내 카메라 앞에서 ‘이 XX들… X팔려서 어떡하냐’(라고 했다)”며 윤 대통령을 향해 “부끄러움은 정녕 국민들의 몫인가”라고 물었다.

 

반면 일찍부터 차기 당권 도전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가치동맹으로 국익을 키워나가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대통령의 순방 성과를 평가해야 할 우리 당 내에서 대통령을 향해 ‘X팔리다’느니 하면서 과도한 비난과 폄훼를 쏟아내는 것은 당을 함께 하고 있는 정치인으로서 최소한의 도의에 맞지 않다”며 “이런 자극적 표현은 결과적으로 ‘자기 얼굴에 침뱉기’일 뿐”이라고 유 전 의원을 직격했다.

일찌감치 국민의힘 차기 전당대회에서 당대표에 도전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김기현 의원. 뉴시스

김 의원은 “외교는 ‘총성 없는 전쟁터’라는 금언을 새기고 또 새겨야 한다”며 “그 전쟁터에 장수로 출전 중인 대통령에게 힘을 싣지는 못할망정 근거 없는 허위사실에 기반하거나 편향된 정치적 입장에서, 국익을 내팽개친 채 조롱과 비난으로 도배하다시피 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의 논평과 일부 언론 기사를 보고 있노라면 안타까울 때가 많다”고도 했다. 그는 “순방에 대한 성과 평가는 (윤 대통령의) 귀국 후 차분하게 해도 늦지 않다”며 “지금은 국제무대에 국가를 대표해 출전 중인 우리나라 대통령에 대한 응원이 먼저”라고 강조했다.


김주영 기자 buen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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