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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코리아오픈 나선 오스타펜코, 천신만고 끝에 8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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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9-22 21:20:00 수정 : 2022-09-22 20:4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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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프랑스오픈 우승 이후 꾸준히 여자프로테니스(WTA) 강호로 활약해온 옐레나 오스타펜코(25·라트비아·세계랭킹 19위)를 상징하는 단어는 '기복'이다. 강력한 공격력으로 상대를 몰아붙이다가도 때로는 실책을 쏟아내곤 하는 것. 그렇기에 뛰어난 플레이로 정상에 오르는가 하면 대회 초반 하위 랭커에게 덜미를 잡히기도 했다. 이는 2017년 이후 3번 연속 나선 코리아오픈에서도 마찬가지여서 2017년에는 우승을 차지했지만 2018년에는 2회전, 2019년에는 1회전에서 탈락했다.

 

옐레나 오스타펜코가  2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WTA투어 2022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단식 2회전에서 아나스타샤 가사노바를 상대로 샷을 날리고 있다. 뉴시스

이런 오스타펜코의 기복은 3년 만에 나선 WTA투어 2022 하나은행 코리아오픈에서도 마찬가지다. 다만, 이번 대회에서는 탈락 위기에 몰렸다가도 마지막 순간 저력을 발휘해 끝내 위기를 벗어나는 중이다. 지난 20일 정보영(19·세계랭킹 688위)과 치른 1라운드를 3세트 타이브레이크 끝에 어렵게 통과하더니 이틀 뒤 또 한번 천신만고 끝에 승리를 잡아냈다. 이번 대회 1번 시드 오스타펜코는 2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치른 대회 사흘째 단식 2회전에서 아나스타샤 가사노바(23·러시아·141위) 세트스코어 2-1(6-3 5-7 7-5)로 이겼다.

 

1세트는 초반부터 두 번 연속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게임 스코어 4-0으로 앞서나간 끝에 편안하게 따냈다. 2세트도 먼저 브레이크를 해내며 앞서나갔지만 결국 중요한 순간 실책과 더블폴트를 연발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이런 흐름은 3세트에서도 마찬가지. 오스타펜코가 먼저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앞서나갔지만 세트 중반 이후 역시 실책과 더블폴트가 이어지며 가사노바에게 2연속 브레이크를 당해 게임스코어 3-5까지 밀렸다. 한 게임만 더 내주면 패하는 마지막 순간 오스타펜코가 기사회생해 네 게임을 연속으로 따내며 극적으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오스타펜코는 경기 뒤 “전체적으로 어려웠던 경기였는데 승리해서 기쁘다”면서 “한국팬들이 많은 응원을 해주셨고, 특히 마지막 순간 큰 환호를 받아 더 힘을 낼 수 있었다”고 활짝 웃었다.


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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