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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초등학교 야구부 감독 ‘선수 폭행’ 신고…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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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9-22 17:46:01 수정 : 2022-09-22 20:3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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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부 감독 A씨, 아동학대 혐의로 입건
5학년 야구부원에 폭언‧욕설‧폭행한 혐의

 

전북 군산의 한 초등학교 야구부 감독이 초등학교 5학년 학생 선수를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군산경찰서는 아동학대 혐의로 초등학교 야구부 감독 A씨를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이 지도하는 초등학교 5학년 야구부원 B군(11)을 폭행하고, 폭언과 욕설 등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군은 제대로 훈련이 이뤄지지 않으면 A 감독이 기다란 막대기 등으로 때리거나 욕설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폭행 후유증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사실을 인지한 학교 측은 지난 20일 경찰과 교육청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폭행이 장기간 이뤄진 것으로 보고 조만간 A 감독과 B군을 차례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학교가 감독의 폭행 사실을 인지하고도 뒤늦게 이 사실을 외부에 알린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실관계는 조사를 해봐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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