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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서 여고생 ‘몰카’ 찍은 30대, 남학생에 붙잡히자 벽에 휴대폰 마구 내려쳐 [영상]

입력 : 2022-09-22 17:40:03 수정 : 2022-09-23 16: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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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 받고 출동한 경찰, 불법 촬영 혐의로 입건… 휴대전화 분석 작업 진행
TV조선 캡처

 

여고생들의 신체부위를 몰래 촬영하다 걸린 30대 남성이 여고생들이 항의하자 증거 인멸을 위해 휴대전화를 벽에 마구 내려치는사건이 발생했다.

 

21일 TV조선 단독보도에 따르면 서울의 한 지하철역에서 여고생의 신체 부위를 몰래 촬영하다 걸린 A(36·남)씨가 경찰에 입건됐다.

 

앞서 A씨는 지하철역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여고생의 뒤에 바짝 붙어 불법 촬영을 했다.

 

이를 발견한 다른 여고생이 수상한 A씨의 행동을 보고 다가가 자세히 보니 영상을 찍고 있었다.

 

이에 여고생은 A씨에게 “뭐하는 거냐”며 그의 가방을 움켜쥐었다.

TV조선 제공.

 

이에 A씨는 이를 뿌리치고 달아나려 했지만 근처에 있던 또 다른 남학생이 그를 붙잡았다.

 

그러자 A씨는 증거를 없애기 위한 듯 휴대전화를 벽에 마구 내리쳐 산산조각을 냈고 학생들이 이 장면 촬영했다.

 

남학생은 인터뷰에서 “제 여동생이 이런 일을 당하면 정말 화날 거 같아서 생각할 틈 없이 바로 행동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넘겨졌고, 경찰은 불법 촬영 등의 혐의로 A씨를 입건한 뒤 휴대전화 분석 작업에 들어갔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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