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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부산 콘서트 개최 비용 논란…하이브 “국가 기여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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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9-22 17:21:14 수정 : 2022-09-22 21:4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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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BTS ‘옛 투 컴’ 인 부산’ 포스터. 빅히트뮤직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를 두고 개최 비용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자, 소속사 하이브가 입장을 내놨다. 

 

소속사 하이브는 22일 “방탄소년단은 별도의 출연료 없이 이번 콘서트에 출연한다”며 “이는 과거 많은 팬을 대상으로 무료 공연을 하고 싶다고 밝힌 아티스트의 생각을 실제로 구현하는 차원으로 진행하는 것”이라고 공지했다.

 

내달 15일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BTS 공연은 총 70억원 이상의 비용이 들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무료 공연을 여는 방탄소년단 측이 막대한 손해를 보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특히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가 지난 21일 방탄소년단 공연 비용을 협찬하라는 메일을 하이브에 보낸 것이 알려지며 비난 여론이 거세지기도 했다. 이후 하이브는 이 비용을 기업 협찬과 온라인 스트리밍 광고 및 부대사업 등으로 충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이브는 “행사에 투입되는 비용들은 정부의 재원으로 충분하게 충당되기 어렵다는 점을 잘 이해하고 있고, 정부로부터의 지원은 국민의 세금이 원천이므로 정부 지원에는 늘 신중하게 접근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지자체·유치위원회는 콘서트장 제공은 물론 제한된 예산 내에서 재원 투입을 해 이번 콘서트 지원에 최선을 다해주고 계신다”며 “당사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노력하는 정부·지자체·기업의 자원이 부산 콘서트에 큰 규모로 투입 혹은 소진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방탄소년단이 국가 행사 참여에 있어 비용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고려했었다면 우리나라를 위한, 세계를 위한 주요 행사에서 그 많은 결과를 만들어 내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세계 최고의 아티스트가 국가의 행사에 참여한다고 해 무대의 수준을 타협할 수는 없다”며 “하이브와 방탄소년단은 국가에 기여하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부연했다.

 

하이브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는 부산과 우리나라에 수십조원의 경제 효과를 가져오고, 그 규모가 단일 이벤트로는 월드컵보다 크다”며 “콘서트를 통해 부산을 세계가 주목하는 장으로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옛 투 컴 인 부산(Yet To Come in BUSAN)’은 당초 기장군 일광 특설무대에서 진행되기로 추진됐지만, 관객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고려해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으로 변경됐다.


임미소 온라인 뉴스 기자 miso394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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