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랜차이즈 카페 ‘투썸플레이스’가 디저트와 캡슐커피(전용 캡슐에 담긴 분쇄 커피) 등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투썸플레이스는 지난 19일부터 케이크 3종, 마카롱, 캡슐커피 등의 가격을 올렸다.
인상 메뉴 및 인상폭은 딸기 요거 생크림 케이크는 1000원, 마카롱 6종은 개당 200원, 바닐라라떼·초콜릿라떼·스틱커피·캡슐커피 등은 500원씩이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지속적인 원가 상승으로 가격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며 “고객 부담을 고려해 최소한의 품목에 한해 소폭 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들어 프랜차이즈 카페 디저트 가격이 인상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5월 커피빈에서는 일부 케이크의 가격을 올렸다. 대표적인 상품인 까망베르치즈 케이크의 경우 1호는 2만8000원에서 2만9000원(1000원)으로, 2호는 3만50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가격이 조정됐다. 시그니처 듀얼 케이크 3호 가격 역시 3만7000원에서 3만9000원(이상 2000원)으로 상향됐다.
아티제 역시 3월 딸기 쉬폰 케이크를 리뉴얼하면서 가격을 4만3000원에서 4만5000원(2000원)으로 올렸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원재료 가격 파동 여파가 계속되고 있다”며 “사태가 장기화되는 만큼 올해 하반기에도 가격 인상이 이루어질 것 같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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