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염원을 담은 ‘랩핑 항공기’가 일반에 공개돼 눈길을 끈다.
22일 부산시와 에어부산에 따르면 이날 오후 김해국제공항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문구가 랩핑(포장)된 에어부산 항공기가 처음 일반에 모습을 드러냈다.

에어부산은 랩핑 항공기를 활용해 국내외 엑스포 유치 열기를 확산하고, 세계 곳곳에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알리기 위해 추가로 항공기 랩핑을 추진할 계획이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문구가 랩핑된 항공기 공개와 함께 항공사만이 할 수 있는 특색 있고 차별화된 홍보활동으로 눈길을 끌었다.
항공기 탑승객을 대상으로 탑승권 상단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에어부산이 응원합니다’라는 문구를 표출하고, 기내 안내 책자에도 부산세계박람회 포스터를 게재한다.
또 기내 방송을 통해 엑스포 유치 기원 음원 송출과 좌석 헤드레스트 광고, 엑스포 공식 엠블럼이 그려진 종이컵 제작 등을 통해 부산세계박람회 홍보에 나서고 있다.
안병석 에어부산 대표는 “그동안 부산시민들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 지역 항공사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항공기 랩핑은 물론, 가용한 모든 수단과 자원을 동원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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