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공사가 섬, 해양 등 지역만의 특성을 고려한 핵심 콘텐츠 발굴에 나선다. 공사는 22일 공사 대회의실에서 창립 7주년 기념식을 열고 지속가능경영 차원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날 2015년 새롭게 출범한 후 그동안 주요 성과를 돌아보고 공기업으로 책임 강화, 지역사회 나눔실천 등의 행사를 가졌다. 공사는 ‘시민이 행복한 초일류 도시 인천’이라는 민선 8기 비전에 맞춰 전략적 마케팅을 펼치기로 했다.

광역지자체 최초로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스마트관광도시 사업’ 고도화, 올해 신규인 ‘야간관광 특화도시’ 등 관광을 통한 원도심 활력 제고 및 지역관광 경쟁력 강화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기념식은 사회공헌 기부금 전달, 화합의 시간 순으로 진행됐다. 공사는 최근 태풍으로부터 피해를 입은 수해민을 돕고자 직원들 급여우수리 모금액과 노동조합 성금이 보태진 400만원을 인천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했다.
또 공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방침을 실천코자 일회용품 사용 대신 각자의 개인컵과 텀블러를 지참하는 등 탄소중립 캠페인도 벌였다. 이 자리에서 관광공기업 첫 행정안전부 경영평가 ‘3년 연속 최우수’ 등급 달성을 자축하기도 했다.
민 사장은 “인천이 홍콩·싱가포르와 경쟁하는 글로벌 관광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개척·혁신을 단행할 것”이라며 “고객 감동을 실현하는 최고의 관광전문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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