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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시즌 10번째 홈런… ‘호타준족’ 증명

입력 : 2022-09-21 23:00:00 수정 : 2022-09-21 20: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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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戰서 4일만 대포
추신수 이어 韓 2번째 ‘10-10’

김하성(25)은 우리나라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호타준족 유격수였다. 미국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하기 전인 2019년에는 도루 33개를 기록했고, 2020년에는 30개 홈런을 때릴 정도였다. 김하성은 이런 능력을 인정받아 2021년 미국으로 건너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김하성은 수비에서만 두각을 드러냈을 뿐 호타준족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다. 데뷔 첫해인 2021년에는 홈런 8개와 도루 6개에 그쳤다.

MLB 2년 차를 맞은 김하성에게 기회가 늘었다. 주전 내야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부상과 약물 복용 문제로 빠지면서다. 김하성이 소중한 기회를 살려 진가를 보여주고 있다. 김하성이 4일 만에 대포를 재가동하며 ‘10-10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샌디에이고 김하성(오른쪽)이 21일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기에서 시즌 10번째 홈런을 친 뒤 팀 동료 매니 마차도와 기뻐하고 있다. 샌디에이고=USA스포츠투데이연합뉴스

김하성은 2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 경기에서 상대 선발 애덤 웨인라이트를 상대로 3-0으로 앞서가는 시즌 10번째 솔로포를 쳤다.

이날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 김하성은 4회초 2사 상황에서 웨인라이트와 풀 카운트까지 가는 승부를 벌였다. 김하성은 웨인라이트가 던진 시속 118㎞짜리 커브를 침착하게 잡아 당겨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113m짜리 홈런을 만들었다. 김하성이 손맛을 본 건 17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3경기 만이다.

이미 10개 도루를 채운 김하성은 이날 두 자릿수 홈런을 쳐내며 한국선수로는 추신수에 이어 두 번째로 MLB 10-10 클럽에 가입하게 됐다. 이날 김하성은 8회 좌전 안타를 추가해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으로 멀티 히트 경기를 완성했다. 김하성 활약을 앞세운 샌디에이고는 세인트루이스에 5-0 승리를 거뒀다. 김하성 시즌 타율은 0.249로 2리 상승했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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