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출당 징계로 당을 나간 뒤 신당을 창당한다면 이를 지지한다는 응답자가 30%대로 집계된 설문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총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7~19일 진행해 이날 공개한 설문조사에서 ‘국민의힘이 이준석 대표 출당 징계를 할 경우, 이준석 대표가 중심이 돼 신당을 창당하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35.9%가 ‘지지한다’고 답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56.0%다.
구체적으로 ‘적극 지지할 것’이 17.3%이며 ‘지지할 수 있다’는 18.6%다. 반면에 ‘지지할 것 같지 않다’와 ‘절대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자는 각각 23.8%와 32.2%로 조사됐다. ‘잘 모름·무응답’은 8.1%다.
연령별로는 18~29세(20대)의 ‘지지한다’와 ‘지지하지 않는다’는 각각 32.0%와 58.1%로 조사됐으며, 30대는 38.9%·55.7%, 40대 37.6%·53.2%, 50대 38.2%·53.4%(‘지지한다’, ‘지지하지 않는다’ 순)다. 60대 이상에서 지지한다는 답변은 34.2%, 지지하지 않는다는 58.2%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중에서는 ‘지지한다’와 ‘지지하지 않는다’가 각각 45.1%로 똑같았고, 국민의힘 지지자 중에서는 ‘지지하지 않는다’가 67.6%로 ‘지지한다(28.9%)’보다 훨씬 높았다.
정치 성향별로는 보수와 중도에서 모두 ‘지지하지 않는다’가 58.7%와 56.7%로 ‘지지한다’를 앞섰다. 진보에서도 52.1%가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여당과 야당으로서의 역할에 응답자들은 대체적으로 ‘못하고 있다’는 쪽에 표를 던졌다.
국민의힘의 여당 역할에 전체 응답자의 71.4%가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고, ‘잘한다’는 26.3%였다. 민주당의 야당 역할을 두고도 전체 응답자의 65.3%가 ‘잘못하고 있다’를, 31.9%가 ‘잘한다’고 응답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도 평가에서는 응답자의 37.8%가 ‘잘한다’를, 60.0%가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잘모름·무응답’은 2.1%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조사는 무선(88.4%) 자동응답(ARS)과 유선(11.6%)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4.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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