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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이준석, 이미 장성택 짝났다. 목숨만은 살려줘 고맙다고 해야 하나?”

입력 : 2022-09-20 17:56:35 수정 : 2022-09-20 21: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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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만일 북조선이면 이준석은 장성택 짝이 난다” 발언에 응수
진중권 교수. 연합뉴스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사태에 대해 “(이 전 대표는) 이미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고모부로 숙청 당한) 장성택 짝이 났다”면서 “목숨만은 살려줘서 고맙다고 해야 하나”라고 비꼬았다.

 

진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에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의 발언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이렇게 적었다.

 

앞서 전 전 의원은 진 교수가 이 전 대표 추가 징계를 개시를 두고 ‘여기가 북조선이냐, 최고 존엄을 모독한 죄’라고 비판한 데 대해 “만일 북조선이면 이준석은 장성택 짝이 난다”고 반박했다.

 

전여옥 전 의원. 연합뉴스

 

진 교수는 전날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 이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를 논의 중인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를 향해 “북한의 정치보위부도 아니고 옛날 5공화국 때 국보위(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도 아니고, 사실상 무슨 헌법기관처럼 굴고 있지 않나”라고 맹비난했다.

 

이어 “그 사람들 판단 근거가 상당히 자의적”이라며 “이 발언이 과연 해당행위인지, 아니면 당을 더 사랑하는 마음에서 나온 건지,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를 수도 있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특정하게 몰아가서 아주 극단적인 징계를 내버린다”면서 “그렇다면 이는 권력의 수단, 도구화돼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진 교수는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유상범 의원이 이 전 대표 징계와 관련해 문자를 주고 받은 것이 언론 카메라에 잡힌 것과 관련해선 “이번 사태의 본질을 굉장히 잘 보여준다. 이미 ‘세팅’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진 교수는 “당원이 뽑은 대표를 제명할 수 있는 권한을, 그분(이양희 윤리위원장)의 굉장히 자의적이고 주관적인 판단에 따라서 (행사) 한다면 권력의 도구로 악용될 소지가 너무나 크다”면서 “이런 사태가 계속 반복될 것”이라고 짚었다.

 

지난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촬영된 정진석 비대위원장의 휴대전화 화면에 정 비대위원장이 유상범 의원과 주고받은 문자가 포착됐다. 정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해당 문자 내용에 대해 “지난달 8월13일 제가 유상범 의원에게 보낸 문자”라며 “(당시) 저는 비대위원장이 아니었고 평의원이었다”고 밝혔다. 국회사진기자단

 

앞서 정 비대위원장과 윤리위원인 유 의원이 이 전 대표 징계 수위를 두고 문자를 주고 받는 모습이 19일 보도됐다.

 

해당 문자에서 정 비대위원장은 “중징계 중 해당 행위 경고해야지요”라고 유 의원에게 보냈고, 유 의원은 “성상납 부분 기소가 되면 함께 올려 제명해야죠”라고 답했다.

 

논란이 일자, 정 비대위원장은 “휴대전화에 뜬 제 문자는 지난달 8월13일 유 의원에게 보낸 문자”라고 밝혔다.

 

그는 “8월13일 저는 비대위원장이 아니었고, 평의원이었다”라면서 “한 달여 전 밤 8시25분에 보낸 개인 문자를 함부로 사진 찍고, 정확한 팩트를 확인하지 않은 채 오늘 문자인 것처럼 엉뚱한 기사를 내보낸 것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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