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이천시가 경기도로부터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특별조정교부금 75억원을 확보하면서 남부권 복합 문화스포스센터 건립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특별조정교부금은 지방자치단체의 현안사업이나 재난 등 예기치 못한 재정 수요를 고려해 도가 배분하는 예산이다.
20일 이천시에 따르면 이천시가 이번에 확보한 특별조정교부금 대상사업은 △세라믹 종합솔루션센터 건립비(10억원) △이천시 남부권 복합 문화스포츠센터 건립비(60억원) △대죽지구 수리시설 정비(5억원)의 3개 사업이다.
세라믹 종합솔루션센터 건립사업은 지난 7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사업 현장 간담회에서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김경희 시장이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비용 지원을 건의해 확보했다.
남부권 복합 문화스포츠센터 건립과 대죽지구 수리시설 정비는 남부권 주민들의 문화, 여가생활을 보장하고 풍수해 등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구축하는 데 필요한 사업으로 분류돼왔다.
김경희 시장은 “앞으로도 불편사항 개선을 위해 중앙정부, 경기도와 긴밀히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천=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