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에스트로가 그동안 남성복 시장에서 슈트를 중심으로 탄탄히 자리매김해왔듯이, 앞으로도 프리미엄 남성 토털 브랜드의 자리를 확고히 해나갈 것입니다.”
LF 마에스트로 윤재원(사진) 디자인 실장은 19일 세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점점 더 다양해지는 고객들의 T.P.O(Time·Place·Occasion, 시간·장소·상황)에 완벽히 부합하는 상품들을 선보이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마에스트로가 타 남성복 브랜드와 차별화되는 점은.
“마에스트로가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는 완벽한 실루엣, 높은 퀄리티, 고급스러운 상품력 외에, 고객의 니즈를 정확히 알고 충족시켜줄 수 있는 것이 타 브랜드와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우리 고객들은 사회적 입지와 영향력이 있는 사람들로서, 중요한 미팅이나 사적 모임에서 매너 있게 보이면서 자신만의 스타일을 돋보이게 하려는 목적으로 마에스트로를 입는다. 마에스트로는 고객의 ‘퍼스널 컬러, 체형, 스타일, 성향 등에 맞는 완벽한 스타일’을 제안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패션 어시스턴트들에게 주기적으로 ‘개인 맞춤형 스타일링 클래스’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마에스트로가 집중하고 있는 새로운 전략은.
“최근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역별 특수성을 반영한 시그니처 매장과 새로운 라인을 전개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판교점의 ‘Atelier’(아틀리에) 매장은 개성을 추구하는 고객들을 위해 마에스트로 상품과 어울리는 유럽 브랜드 직수입 상품으로 구성했다. 현대백화점 목동점은 갤러리에 작품을 전시하듯 매장을 변화시켜 고객들의 시선을 유도하고 있다. 또 23SS(봄·여름)부터는 30대 신규고객을 적극적으로 유입시키기 위해 트렌디하고 젊은 감각을 표현한 새로운 ‘컬렉션 라인’을 출시할 예정이다. 남성복 외에도 다양한 업력을 갖춘 전문 디자인 인력을 영입하고 기존의 마에스트로가 가진 기술력과 신뢰 위에 신선함을 더해줄 신규 라인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이번 FW(가을·겨울) 신상품의 콘셉트와 특징은.
“이번 22FW 컬렉션은 ‘Arty Crafty’(아티 크래프티)를 주제로 상품에 아티스틱한 감성과 장인의 수공예적인 기술을 녹여냈다. 마에스트로의 완벽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그 위에 시각을 자극하는 예술적인 컬러와 디자인 감성, 그리고 손으로 만들어낸 듯 고급스러운 촉각을 느낄 수 있는 텍스처와 디테일을 표현했다. 그동안 잘 만들어진 외관과 타임리스한 제품을 중심으로 선보였다면, 이번 시즌에는 한층 밝고 감각적이면서도 우아함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고객들도 새롭게 변화한 마에스트로를 흥미롭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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