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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尹 조문에 금도 넘는 비판 자제해야”...민주 “왜 갔나 의문”

입력 : 2022-09-20 12:33:01 수정 : 2022-09-20 14: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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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응원과 예의 지켜줘야”
김성환 “교통통제 몰랐다면 무능한 일”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장례식 참석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오른쪽)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9일(현지시간) 런던 스탠스테드 국제공항에서 유엔 총회 기조연설을 위해 미국 뉴욕으로 향할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런던=뉴시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0일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조문 연기를 ‘외교 참사’라고 비판하는 데 대해 “(대통령) 외교 활동 중에라도 대한민국 전체를 대표하는 대표 선수에 대한 응원과 예의를 지켜주기를 부탁한다”고 촉구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취임 후 첫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민주당도 불과 몇 달 전에는 집권당이었고 대통령의 외교가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통령은 우리나라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외교 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대통령 외교 활동 중에는 여야가 정쟁을 자제하고 특히 대통령의 순방 활동에 대해 비판하는 것은 자제하고 삼가해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데 민주당이 더구나 장례식을 조문하기 위해 가 계신 대통령에 대해 이런 저런 금도에 넘는 근거 없는 비판을 하고 있어서 매우 우려스럽다”고 비판했다.

 

원내대표단 구성에 대해선 “원내대표가 교체되면 원내대표단이 해산하도록 돼 있는 것 같다”면서 “권성동 전 원내대표가 구성한 원내대표단이 원래 1년으로 예정 돼 있었고 정기국회 중이기 때문에 미세 조정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원칙적으로 원내대표단을 모두 새로 모셔서 함께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의원총회에서 인준을 받도록 돼 있는데 빠른 시간 안에 의총을 열어 원내대표단 인준을 받겠다”며 “같이 수고해서 정기국회와 나머지 기간을 마무리하도록 부탁 드린다”고 했다.

 

정기국회 관련해선 “여당으로서 민생을 챙기고 국민 생활을 돌보는 일을 가장 중시해야 하는데 그런 중요한 민생들이 주로 정책과 예산에서 나온다”며 “상임위원장이나 간사들께선 해당 부처의 중요 정책이나 현안 예산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서 우리가 국정을 주도한다는 생각으로 모든 현안을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25일 고위당·정·대 회의가 예정 돼 있는데 거기서 다뤄져야 할 현안들을 상임위 별로 미리 정리해서 주면 그 자리에서 논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김성환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은 미국, 캐나다, 영국, 중국을 비롯해 브라질과 우크라이나도 모두 조문을 했는데 왜 윤 대통령만 조문을 못 했는지 궁금해한다”고 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일대에 교통통제가 사전 예고돼 있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운동화를 신고 걸어서 조문을 했다”라며 “교통통제를 몰랐다면 무능한 일이고, 알았는데도 대책을 세우지 못했다면 외교 실패, 외교 참사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 것을 거론하며 “우리 국민은 상당한 자부심을 느꼈다. 그런데 지난 8월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의 대통령은 기본이 안 돼 있다는 기사를 내 국민의 자존심을 상하게 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가 서거 당일부터 여왕 이름을 오타를 내고 조문을 빼먹는 모습을 보며 국민들은 윤 대통령이 왜 영국에 갔는지 의문을 갖게 됐다”며 “한미 정상회담에서 전기차 차별 문제를 해결해야 하지만 여전히 빈손외교를 하지 않을지 걱정된다. 이제라도 국익의 관점에서 당당한 외교를 해 한국이 글로벌 호구가 아님을 증명해달라”고 덧붙였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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