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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 하나로 1~10Gbps 인터넷 동시 제공”

입력 : 2022-09-20 01:00:00 수정 : 2022-09-19 22: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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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 광통신 기술 국내 첫 개발
투자비 절감·공간 효율 65% 향상

SK브로드밴드(SKB)는 통합형 광모듈을 활용해 장비 하나로 1∼10Gbps 초고속 인터넷을 동시에 제공하는 광통신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SKB에 따르면 이 기술을 적용할 경우 속도별 장비를 중복으로 설치할 필요가 없어 투자비를 줄일 수 있고, 장비 설치 공간의 효율성이 65% 향상된다. 아울러 소비 전력도 28% 절감된다.

 

SKB는 지난 6월 SK텔레콤과 에치에프알, 디오넷, 옵티코아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지능정보 네트워크용 광통신 부품 실증지원 사업’에 참여해 관련 기술을 개발했다.

 

SKB는 컨소시엄 참여 기업들과 함께 서울 동작국사에서 테스트망 연동 및 검증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상용화를 목표로 삼고 있다. 이달 19∼21일 스위스 바젤에서 열리는 ‘유럽 광통신 박람회 2022’에 참가해 이번에 개발한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최승원 SKB ICT(정보통신기술) 인프라 담당은 “통합형 광모듈 활용 기술 개발로 고품질, 고용량의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우상규 기자 skw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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