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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 주호영에 “‘尹 바라기’ 권력 투쟁 아닌 소통·협치 민생정치 나서길”

입력 : 2022-09-19 15:38:45 수정 : 2022-09-19 15:5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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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원내대표가 언급한 동행이 국민과 함께하는 진정한 동행이 되길 기대”
“심각한 경제 위기 속에서 재벌, 대기업 위주 정책은 약자와의 동행이 아냐”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로 주호영 전 비상대책위원장. 뉴스1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당선을 축하하면서 “윤 바라기 권력 투쟁이 아니라 소통과 협치의 국민 바라기 민생 정치에 나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19일 민주당 이수진 원내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주 원내대표 당선을 축하하고 “국민께선 집권 여당 내분을 우려의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주 신임 원내 대표는 당선 후 약자, 그리고 호남과의 동행, 청년 정치, 빈부격차 해소를 언급했다”며 “주 원내대표가 언급한 동행이 국민과 함께하는 진정한 동행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또 “심각한 경제 위기 속에서 재벌, 대기업 위주 정책은 약자와의 동행이 아니다”라며 “여성가족부 해체는 성평등을 약화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어르신 공공 일자리를 비용만으로 바라보는 건 약자와 함께하는 자세가 아니다. 청년 정치는 청년이 정치적 소비의 대상이 아니라 청년 삶의 주체가 되는 과정이 돼야 한다”고 했다.

 

나아가 “호남은 정치적 공략 대상이 아니라 공감하고 기억해야 할 역사를 품은 곳”이라며 “빈부격차를 재벌 대기업 법인세 인하, 부자 세금 깎아주기로 해소할 순 없다”고 언급했다.

 

이날 주 의원이 이날 국민의힘 차기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주 의원은 국민의힘 의원 106명 중 61명의 지지를 받았다. 열세로 보였던 이용호 의원은 42명의 지지를 얻어 선방했다.

 

국민의힘은 오전 원내대표 및 국회 운영위원장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를 열고 표결을 통해 주 의원을 신임 원내대표로 뽑았다. 이번 투표에는 국민의힘 의원 115명 중 106명이 참여했다. 무효표를 제외한 103표 가운데 주 의원은 61표, 이 의원은 42표를 얻었다.

 

앞서 당내에서 유력한 ‘주호영 추대론’에 힘입어 주 의원의 압승이 예상됐던 것과 달리 이 의원이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 신임 원내대표는 당선 인사말을 통해 “다시 한 번 일할 기회를 주신 데 대해 원망과 감사의 말씀을 함께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용호 의원이 당에 신선한 바람 불러일으키기 위해 많이 노력하셨는데 이 의원을 격려해주시고 한 것도 당의 역동성으로 삼아 우리당이 더욱 역동적이고 하나되고 백드롭처럼 다함께 앞으로 나가는 그런 당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원내대표실은 언제나 열렸으니까 언제든 찾아주시고 필요한 일이 있으면 상의해주시면 같이해서 하겠다”며 “제가 당을 앞장서 이끈단 생각 안 한다. 우리 일본 속담에 세 사람만 모여도 문수의 죄가 생긴다는 말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러 사람이 모여 상의하고 논의하다 보면 가장 좋은 방법이 나오기 때문에 그렇게 하겠다”며 “언제든 의견 내주고 찾아주셔서 함께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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