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전문기업 두나무는 코로나19와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결식 우려 아동 가정에 반찬과 밀키트를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지난 8월 굿네이버스와 함께하기로 한 결식 우려 아동 반찬 지원 사업이자 코로나19 피해 복구 지원의 일환이다. 서울 지역 취약 계층 320 곳을 대상으로 현재까지 총 3600회의 반찬과 밀키트가 전달됐다. 기부를 통해 두나무는 청량리동, 장위2동 등 서울지역 취약계층 아동 가정 200곳, 수해 피해 가정을 포함해 동작구 상도 지역 120가정에 반찬과 밀키트를 제공했다. 아울러 10월 초까지 2160회의 식사가 추가로 제공될 예정이다.

앞서 두나무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여름 방학 기간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들의 결식을 예방하기 위해 총 5000만 원의 기부금을 굿네이버스에 전달한 바 있다. 코로나19로 학교 수업이 비대면으로 전환되고 방학이 시작되면서 급식을 지원받지 못해 아동들의 결식 위기가 더욱 심각해졌기 때문이다.
굿네이버스 서인지역 홍선교 본부장은 “최근 코로나19 장기화와 침수 피해로 인해 결식 위기 아동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어 도움의 손길이 더욱 절실했던 상황”이라며 “성장기 아이들에게 필요한 제대로 된 한 끼 식사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두나무 임직원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코로나19로 끼니 해결에 어려움을 겪는 위기 가정 아동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아동들이 식사에 대한 걱정 없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결식아동 지원에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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