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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 식당서 110만원어치 주문하고 잠적한 고객…주인 가족 “너무 속상하다”

입력 : 2022-09-19 09:45:57 수정 : 2022-09-19 09:4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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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준비하며 예약자에게 계속 전화하자 고령 여성이 받아 “아들은 외출중”
영업 방해로 신고한다고 하자 계좌번호 묻고 다시 잠적
삼겹살 식당 주인의 가족이 올린 식당 사진. 보배드림 캡처

 

삼겹살 식당을 운영하는 한 점주의 가족이 식사 110만원어치를 주문해놓고 잠적한 고객으로 인해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지난 18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노쇼로 일요일 장사를 망쳤습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글에서 글쓴이는 “오늘 아침 9시50분에 한 남성이 부모님의 식당으로 예약 전화를 걸어왔다”며 “산악회에서 50명이 하산해 식사를 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글쓴이는 “예약자 일행이 빨리 먹고 다른 곳으로 곧장 이동해야 한다고 해서 부모님은 서둘러 생삼겹 110만원어치를 주문하고 반찬까지 차려놓았다”면서 “준비중 계속 예약자에게 전화를 했지만 받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글쓴이는 “결국 할머니 한 분이 받더니 ‘아들이 밖에 나갔다’고 했다”며 “뭔가 잘못됐다는 생각에 ‘영업 방해로 신고하겠다’고 했더니 예약자로부터 전화가 왔다”고 밝혔다.

 

글쓴이는 “예약자에게 예약금 20만원을 부치라고 했더니 계좌번호를 묻고는 다시 연락을 받지 않았다”며 “생고기 110만원어치가 그대로 남아 손해가 막심하다”고 호소했다.

 

글쓴이는 끝으로 “부모님이 굉장히 속상해한다”며 “경찰에 신고해야 할지 고민된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에 보배드림 이용자들은 “신고해라”, “반드시 계약금을 먼저 받아야 한다” 등 400개가 넘는 댓글을 달며 해당 예약자를 격렬히 성토했다.

 

이 게시물은 19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조회수 13만6984회와 추전 3092개, 댓글 463개를 기록하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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