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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빌라 인기도 ‘뚝뚝’

입력 : 2022-09-19 07:01:20 수정 : 2022-09-19 13:4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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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非)아파트 주택시장 거래에도 '찬바람'
뉴스1

 

부동산 시장에 한파가 몰아치면서 지난해 아파트 대체재로 주목받던 빌라와 오피스텔 인기도 식고 있다. 거래량은 줄고 가격도 내리며 비(非)아파트 시장에도 찬바람이 부는 모습이다.

 

19일 뉴스1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8월 서울 빌라(연립·다세대)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0.02%로 집계됐다. 지난 6월(-0.01%)과 7월(-0.01%)에 이어 3개월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다. 내림 폭도 확대됐다.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 가격은 맥을 못 추고 있다. 빌라 매매 가격은 지난해 초부터 크게 오르기 시작해 매달 0.2~0.5%대 상승을 지속해왔다. 약 1년 전인 지난해 10월은 한 달 만에 0.55% 올랐다.

 

거래량도 줄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7월 서울의 빌라 거래량은 2450건으로 매달 4000~6000건이 거래됐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반 토막 수준으로 축소됐다. 신고 기한이 아직 남은 8월의 신고 건수는 전날 기준 1882건에 불과했다.

 

8월 기준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0.01%로 하락을 목전에 뒀다. 지난 5월 0.18%까지 올랐지만, 6월(0.13%), 7월(0.07%)까지 상승 폭을 좁히며 8월에는 올해 최저 변동률을 기록했다.

 

오피스텔 역시 거래량이 쪼그라들었다. 지난해 1월부터 7월까지 서울에서 총 1만1541건이 거래됐지만, 올해 1~7월에는 1만631건으로 7.8% 줄었다. 9억원을 넘는 고가 오피스텔 거래량도 200건에서 91건으로 절반 이상 줄었다.

 

비아파트 시장은 지난해 아파트값 급등의 반사 효과를 누리며 뜨겁게 달아올랐다. 아파트 가격이 치솟자 대체재로 여겨지는 빌라와 오피스텔로 수요가 옮겨붙으면서다.

 

하지만 강화된 대출 규제와 빠른 금리 인상 속도에 아파트 시장이 꺾이면서 후행 성격이 강한 비아파트 시장도 그 여파를 비껴갈 수 없었다. 특히 오피스텔은 올해부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40% 규제를 적용받게 되면서 수요가 더욱 줄었다.

 

시장 상황이 반전된 가운데 '묻지마 투자'는 신중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 조언한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비아파트는 아파트보다 선호도가 낮고 환금성이 떨어진다는 점 등을 고려해 매수할 때는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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