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희망브리지, 포항 태풍 피해 이웃을 위한 특별 보양식 마련

입력 : 2022-09-18 20:58:34 수정 : 2022-09-18 20:58:34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대송면 이재민과 자원봉사자 등에게 700인분의 소고기 국밥과 수육고기 대접
심리 지원 차량 ‘힐링버스’ 운영과 한의과 진료 및 탕약·비타민 등 제공

희망브리지는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 주민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기 위해 특별 보양식을 대접하고 한의과 진료 등 의료 봉사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18일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 주민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기 위해 특별 보양식을 대접하고 한의과 진료 등 의료 봉사를 전개하고 있다. 희망브리지 제공

구호모금 전문기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집을 잃은 이재민과 현장 구호 인력, 자원 봉사자 등을 위해 700인분의 소고기 국밥과 수육고기를 마련해 제공하고, 침 치료와 탕약 제공 등 한의학 의료 봉사를 전개했다.

 

희망브리지는 당초 현장에 솥을 설치해 직접 사골 육수를 끓이려 했으나 안전상의 이유로 인근 전문 식당에서 조리 후 현장으로 공수했다.

 

식사를 마친 이재민 A씨는 “여기(대피소)에 있다 보니 챙겨 먹는 것이 시원치 않은게 사실”이라며 “여러모로 어렵지만 뜨끈한 국물을 먹으니 속이 좀 풀리는 것 같다. 감사히 잘 먹었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자원 봉사자로 참여한 B씨는 “평소에 어려움이 많은 다른 지역에서도 자원 봉사를 많이 하는데 수육을 주는 곳은 처음”이라며 “유명 맛집에서 먹는 것 보다 훨씬 더 맛있다”고 말했다.

 

희망브리지는 포항 주요 피해지역에서 식사와 간식차를 지원하고 있다. 대송면 주민을 위해 지난 16일부터 밥차를 운영해 매일 500명분의 식사를 제공한데 이어 15일에는 김선호 배우의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의 후원으로 1000명에게 간식차를 통해 떡과 과일, 커피 등의 다과를 전달했다.

 

최근 물과 전기가 복구된 구룡포 일원에서는 70여명의 주민에게 도시락을 전달하고 BGF리테일의 후원으로 약 6000점의 식료품을 지원했다. 장기면에서는 약 300명분의 스테이크 컵밥과 닭꼬치 세트를 푸드트럭을 운영해 주민들과 복구에 도움을 준 해병대, 자원 봉사자 등에게 제공했다.

 

한편, 희망브리지는 이날 대송다목적복지회관에서 최신식 안마기 등이 설치된 심리 지원 특수 차량인 ‘힐링버스’를 전개해 이재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했고, 한의사와 약사로 구성된 의료 봉사단을 투입해 다양한 질환을 호소하는 이재민들을 진료했다.

 

의료 봉사는 텐트 두 동으로 마련된 임시 진료소에서 이뤄졌으며, 이재민들은 목과 허리, 무릎, 발목 등 관절 질환과 기침, 천식 등의 호흡기 질환을 다수 호소해 이들에 대한 침 치료와 탕약 및 의약품을 처방했다.

 

김정희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오랜 대피소 생활로 심신이 많이 야위었을 이재민을 생각하니 잠이 오질 않았다”며 “다소 부족하지만 오늘은 정성껏 고은 소고기 국밥과 수육을 마련했고, 한의과 진료와 탕약도 전해드렸다. 모쪼록 이재민 분들이 지친 몸과 마음의 기력을 회복하시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특히 공익법인 평가 기관인 한국가이드스타가 발표하는 공익법인 투명성, 재무안정성 평가에서 4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는 등 국민 성금을 투명하게 배분하며 집행해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유라 '시선 사로잡는 몸매'
  • 유라 '시선 사로잡는 몸매'
  • 한예리 '매력적인 미소'
  • [포토] 김유정 '반가운 손인사'
  • 유선, 당당한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