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기반 영상회의 서비스 ‘미더스(MeetUs)’의 웹 베타 서비스를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SKT에 따르면 미터스는 사용자 연락처를 통해 일반 전화를 걸 듯 쉽고 빠르게 영상회의를 개설할 수 있도록 기획된 서비스다. 모바일과 PC 양쪽 환경에서 모두 이용가능하며, 사용 중 접속 환경 변화도 가능하다.
SKT는 앱을 설치하지 않은 경우나 미가입자(게스트)도 영상회의 개설자가 전달한 URL 링크를 클릭하는 것만으로 웹브라우저를 통해 회의에 바로 접속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2020년 8월 출시된 이 서비스는 최근까지는 PC나 모바일에서 앱을 설치해야 사용할 수 있었다.
SKT는 미더스 웹 버전에서도 자체 기술을 통해 앱에서 제공하는 수준의 속도와 품질을 보장한다고 강조했다.
SKT는 이번 ‘웹으로 참여하기’ 베타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신규 가입 및 이용 장려를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30일까지 신규 가입자 중 10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아이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주고, 3명 이상 참여한 영상회의 인증샷을 찍어 응모한 이들 중 50팀에 10만원 상당의 간식 박스를 증정한다.
SKT 최재훈 A.(에이닷) 커뮤니케이션 담당은 “올해 7∼8월 사전 테스트 기간에도 게스트 사용자 중 30% 이상이 웹으로 참여할 정도로 호응이 좋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용 패턴에 맞춘 고객 지향의 서비스를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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