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는 2023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2631명 모집에 4만3062명이 지원해 최종 16.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경쟁률 14.27대 1에 비해 2.10p 상승, 지원 인원은 4936명이 증가했다. 최근 4개년 중 최고 경쟁률이라고 대학은 설명했다.
전형별로는 학생부종합에서 인하미래인재 12.20대 1, 인하참인재 11.04대 1 경쟁률을 보였다. 학생부교과(지역균형)전형의 경우 11.13대 1(401명 모집에 4464명 지원)의 경쟁률로 집계됐다. 또 논술우수자 40.01대 1, 기타 실기·실적 22.94대 1을 나타냈다.
모집 단위별로 보면 인하미래인재 전형은 자연계열 의예과가 30.25대 1, 인문계열 사회복지학과 41.33대 1로 가장 경쟁률이 높았다. 학생부종합 인하참인재 전형에서 자연계열 건축학부 23.33대 1, 인문계열 일본언어문화학과 16.60대 1을 기록했다.
학생부교과(지역균형) 자연계열 데이터사이언스학과 25.40대 1, 인문계열 소비자학과 27.80대 1로 마감됐다. 논술우수자는 자연계열 의예과 648.33대 1, 인문계열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34.75대 1로 높게 나타났다.
전태준 입학처장은 “학령 인구가 감소하고 수시모집 인원이 줄어드는 등 어려운 여건에도 경쟁률이 대폭 상승했다”며 “최근 교육·연구 분야에서 우수 성과를 다수 보여준 인하대의 저력을 수험생들이 인정한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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