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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美·캐나다 순방길 오른 尹, 김 여사와 동행…파트너 국가와 가치연대 강화

입력 : 2022-09-18 10:07:23 수정 : 2022-09-18 17: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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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으로 19일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 참석…20일에는 유엔총회 기조연설
조 바이든 美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도…인플레 감축법 후속 조치 논의 전망
김건희 여사도 순방에 동행…정상 동반외교 일정 참석
尹 대통령, 순방길 오르기 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태풍 ‘난마돌’ 철저 대비 당부
18일부터 5박7일 일정으로 영국·미국·캐나다 순방길에 오르는 윤석열 대통령(오른쪽)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기 전 인사를 하고 있다. 성남=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영국·미국·캐나다 3개국 순방길에 올랐다. 지난 6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참석차 스페인 마드리드 방문에 이은 취임 후 두 번째 해외방문이자 첫 번째 순방이다. 김건희 여사도 순방에 동행해 정상 동반외교 일정에 참석한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앞으로 5박7일간 영국 런던과 미국 뉴욕, 캐나다 토론토·오타와에 차례대로 방문한다.

 

먼저 현지시간으로 오는 19일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엄수되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에 참석하고, 미국 뉴욕에 날아가 20일 열리는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한다. 한미·한일정상회담도 추진된다. 23일에는 캐나다 오타와에서 쥐스탱 트뤼도 총리와 한국-캐나다 정상회담을 한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순방은 이른바 자유민주주의 핵심가치를 공유하는 파트너 국가들과의 가치연대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의 순방에는 몇 가지 관전 포인트가 있다.

 

윤 대통령은 각국 정상급 연설이 이어지는 일반토의(General Debate) 첫날인 20일에 185개국 정상 중 10번째 순서로 총회장 연단에 오른다. 자리에서 향후 국제현안 해결에 한국이 실질적으로 기여하고자 하는 뜻을 밝힐 예정이며, 윤석열 정부의 새로운 북핵 해법인 이른바 ‘담대한 구상’을 제시하고 국제사회 공감대를 끌어내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양자회담도 진행되는데 한일정상회담은 윤석열 정부 들어 처음이다. 다자외교 무대인 유엔총회를 계기로 각국 정상들과도 다각도로 접촉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에서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한 후속 조치가 논의될 전망이어서 윤 대통령의 경제외교력을 평가할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의 양자회담에서는 경제안보를 위한 공조 방안이 각각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캐나다는 리튬, 니켈 등 2차전지 핵심 광물의 공급망 카운터파트로 꼽힌다.

 

이 밖에 뉴욕에서도 디지털 비전포럼, 재미 한인과학자 간담회, 한미스타트업 서밋, K-브랜드 엑스포, 북미지역 투자자 라운드테이블 등 경제 관련 일정을 두루 소화한다.

 

순방에는 나토 정상회의에 이어 김 여사도 동행한다. 김 여사는 바이든 대통령 초청 리셉션과 동포간담회 등 정상 동반외교 일정에 참석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순방길에 오르기에 앞서 환송 나온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제14호 태풍 ‘난마돌’에 관해 “과하다 싶을 정도까지 엄중하게 대처해달라”고 당부했다고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통행제한 등 재난 관리당국의 가장 적극적인 행동 시행과 경찰과 군 등 유관기관에서의 지역별 협의체를 통한 현장 대응활동 등의 지시사항도 떨어졌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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