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인 18일 제 14호 태풍 ‘난마돌’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오고 강한 바람이 불겠다.

기상청은 경상권해안과 제주도에 전날부터 20∼60㎜의 비가 내리겠고, 강원 영동과 경상권(해안과 경북북서내륙 제외) 지역에도 이날 5∼30㎜의 비가 올 것으로 예보했다.
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제주도는 새벽부터, 충남서해안과 전라해안, 경상권해안, 경남동부내륙에는 오후부터 순간풍속 20㎧(경상권해안과 제주도 30㎧ 이상)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제주도와 경상권해안, 울릉도·독도에는 90㎞/h(25m/s)~125㎞/h(35m/s)의 매우 강한 바람이 예상되며 태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기상청은 “그 밖의 지역에서도 강한 바람이 예상되므로 시설물 점검과 관리를 철저히 하고 낙하물에 의한 피해 예방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지역별 예상기온은 △서울 23∼31도 △인천 23∼30도 △수원 23∼31도 △춘천 22∼29도 △강릉 22∼26도 △청주 24∼32도 △대전 23∼32도 △세종 23∼31도 △전주 24∼31도 △광주 25∼32도 △대구 23∼29도 △부산 25∼28도 △울산 23∼27도 △창원 24∼29도 △제주 25∼28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남해 동부 해상과 동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4.0m, 서해 앞바다에서 0.5∼3.0m, 남해 앞바다에서 0.5∼4.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6.5m, 서해1.0∼4.0m, 남해 2.0∼10m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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