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킹 등 시민 문화공간 조성
서울시가 청와대 개방에 따른 보행자 편의를 높이고자 종로구 효자동분수대(영빈문)부터 춘추문까지 이어지는 청와대로를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한다.

서울시는 청와대로 500m 구간의 교통 통행을 주말 및 공휴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통제한다고 15일 밝혔다. 교통 통제는 17일부터 연말까지 이뤄진다.
이 구간을 지나는 도심순환버스 01번과 서울시티투어버스는 주말과 공휴일마다 효자동분수대에서 서촌 방향으로 우회해 운행한다. 시는 차량 통제 일대에 교통경찰과 모범운전자를 배치해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차 없는 거리 구간에는 소규모 길거리 공연 등을 진행해 시민 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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