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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만지고, 체험하고… 호기심 대장들, 곤충·동물에 푹 빠진 날∼ [밀착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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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9-18 15:00:00 수정 : 2022-09-18 14:3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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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가볼 만한 YDP곤충체험학습관
체험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곤충을 만져보고 있다.

보고 만지고 체험하는 곤충체험학습관이 다시 문을 열었다. 서울 영등포구청 별관에 자리 잡은 346.8㎡ 규모의 YDP곤충체험학습관은 희귀곤충과 동물을 한꺼번에 만나볼 수 있는 자연학습공간이다. 헤라클레스장수풍뎅이, 브루키아나나비 등 곤충표본 33종 130마리와 쌍별귀뚜라미, 개미귀신, 검정물방개 등 곤충 23종, 비어디드래건, 레퍼드게코 등 동물 13종을 만나볼 수 있다.

장수풍뎅이가 맛있게 젤리를 먹고 있다.
카멜레온의 건강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해설사가 고슴도치를 꺼내 고슴도치의 생활에대해 설명을 해주고 있다.

2015년 개관한 YDP곤충체험학습관은 내부 리모델링을 실시해 올해 3월 새롭게 재개관했다. 처음엔 곤충표본 위주로 전시를 했지만 지금은 살아 있는 곤충과 동물도 전시해 방문객들에게 깊이 있는 경험을 선사한다. 매일 2회씩 무료로 곤충 해설을 진행하고 있고 다양한 전시체험 프로그램 또한 진행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장수풍뎅이, 사슴풍뎅이, 쌍별귀뚜라미, 꽃무지를 비롯해 물방개 등 수중곤충을 손으로 직접 만져볼 수 있는 특별체험도 실시하고 있다.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카페 옆에선 사슴벌레와 장수풍뎅이 등을 판매해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한 뒤 집에서 직접 사육해볼 수 있다.

흙속에 있는 꽃무지(굼벵이)를 찾아 곤충의 생태를 살펴보고 있다.
전 세계 다양한 곤충표본이 전시되어 있다.
쌍별귀뚜라미 집의 모습.

2019년부터 곤충의 신분이 깜짝 상승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축산법 고시를 바꿔 장수풍뎅이, 여치 등 곤충 14종을 가축으로 처음 인정했다. 해충 취급을 받던 곤충이 축산물로 지위가 향상됐다. 애완용으로 또는 미래의 대안 식량으로 곤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국내 곤충시장 규모가 2020년 5363억원으로 커졌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현격히 적은 곤충이 미래의 훌륭한 단백질 자원이 될 것이며 곤충체험학습관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전 세계 다양한 곤충표본이 전시되어 있다.
전 세계 다양한 곤충표본이 전시되어 있다.
체험관을 찾은 시민이 곤충표본을 만들고 있다.

학습관에선 1년에 한 번씩 ‘곤충표본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곤충표본이란 곤충을 실물대로 보존하면서 오래도록 볼 수 있게 한 것으로 표본 제작을 통해 생동감 있는 곤충의 모습을 유지할 수 있다. ‘곤충표본 경진대회’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곤충표본 제작 기회를 제공해 곤충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자 시작했다. 표본 만들기 과정은 곤충 연화작업, 곤충 핀 꽂기, 액자 만들기 순으로 진행되며 대략 20여분 정도가 소요된다. 주말, 시간을 내서 아이들과 함께 학습관을 견학해봐도 좋을 듯하다.


글·사진=서상배 선임기자 lucky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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