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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118만 길고양이 유튜버 ‘하하 하’, 태풍 맞이한 근황 전해…“모두 무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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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9-09 10:27:54 수정 : 2022-10-25 10:59:34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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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들, 건축물에서 편안히 지내는 모습 보여
반려견 4마리 역시 건강
유튜버 ‘하하 하’가 보살피는 고양이 중 하나. 하하 하 유튜브 캡처

 

118만여명의 구독자를 보유중인 유튜버 ‘하하 하’(haha ha·남)가 자신이 보살피는 고양이와 개들이 모두 안전하다며 근황을 전했다. 

 

하하 하는 지난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태풍(‘힌남노’)이 왔었지만 모두 무사하다는 영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그는 물이 샌 양어장의 모습을 공개하고 “태풍으로 인해 양어장이 물바다가 됐었다"며 피해 상황을 알렸다.

 

하지만 그가 보살피는 많은 고양이들은 여러 시설에서 안전하게 생활하고 있었다.

 

영상에 따르면 하하 하가 직접 제작한 고양이 거처에서는 몇몇 고양이들이 앉아있거나 몸을 핥는 등 편안히 지내고 있었고, 캣워(캣타워)에서도 하얀색 고양이 한마리가 조용히 앉은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었다.

고양이들이 하하 하가 건축한 거처에서 편안히 지내고 있다. 하하 하 유튜브 캡처

 

하하 하의 개들 역시 건강하게 지내고 있었다. 영상 속 ‘태평’, ‘천하’ 등 개 4마리는 주인을 발견하자 바닥의 물살을 가르며 힘차게 뛰어오기도 했다.

 

이 4마리의 개는 고양이들과는 다르게 하하 하가 키워오던 반려견들이다.

 

하하 하의 구독자들은 9일 기준 700개 이상의 댓글을 통해 고양이와 개들이 태풍 피해를 입지 않았는지 걱정했었으나 건강히 지내는 모습을 보고 안도했다며 기뻐했다.

 

한편 유튜브 하하 하는 본업으로 시골의 어느 한적한 마을에서 물고기 양조장을 운영하고 있었으나, 지난 2015년 10월부터 자신의 양조장 인근으로 조금씩 모여드는 길고양이들을 막지 않고 그들을 위해 직접 건축물을 세우거나 놀이 기구를 제작하는 등 동물을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와 수많은 구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 그가 보살피는 길고양이는 2022년 6월 기준으로 ‘길막’, ‘삼색’, ‘야통’ 등 9마리이다. 이 고양이들은 하하 하의 양조장에만 머무르지 않고 사냥 등을 하며 주변을 배회하기도 한다.

주인을 향해 달려오는 하하 하의 반려견들. 하하 하 유튜브 캡처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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