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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긋지긋한 콧물·재채기·코막힘…가을만 되면 고통주는 이 질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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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9-05 11:54:50 수정 : 2022-09-05 11:5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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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 커지면서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 환자 급증…겨울까지 지속
외출 시 마스크 반드시 착용…귀가 후 바로 씻고 실내공기 깨끗하게
얼음·찬 음료수 피하고, 스트레스·과로 조심…감기 걸리지 않도록 유의
게티이미지뱅크

 

8월 하순부터 아침·저녁으로 찬바람이 불어오면서 일교차가 심해지는 전형적인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날씨에 최근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 환자도 늘어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알레르기 비염 환자는 여름(6~8월)에 158만명에서 가을(9~11월)에 300만명으로 약 2배가량 크게 늘었다.

 

또한 가을에는 대기 중에 꽃가루 농도가 증가해 눈과 코를 자극하거나 추위와 같은 물리적 자극으로 알레르기 비염이 유발된다. 알레르기 비염에 걸리면 눈과 코가 간지럽고 콧물, 재채기, 코막힘 등 증상이 나타난다. 

 

이처럼 알레르기 비염은 가을 환절기에 증상이 심해지고 겨울까지 지속되기 때문에 조기 예방과 치료가 중요하다.

 

5일 의료계에 따르면 알레르기 비염은 재채기와 콧물 증상으로 간혹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오해받는 경우도 있지만 둘의 증상은 다르다.

 

코로나19는 고열과 마른기침 등 호흡기 증상과 미각 또는 후각 상실을 보이고, 알레르기 비염은 발열이 없고 맑은 콧물·발작성의 재채기·코막힘·코의 가려움증 중 두 가지 증상이 하루 한 시간 이상 지속하는 경향이 있다.

 

알레르기 비염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을 방문해 의사 진료를 받는 게 중요하다. 혈액검사나 피부검사를 통해 비염을 일으키는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확인하고 접촉을 피해야 한다. 또 약물 처방, 면역요법, 수술 등 적절한 치료로 증상을 조절해야 한다.

 

가천대 길병원 이상민 교수는 “알레르기 비염 환자의 40%는 하부기도의 알레르기 질환인 천식이 발생할 수 있다”며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알레르기 비염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외출할 때 마스크를 착용해 공해와 먼지를 피하고, 집에 들어오면 바로 씻고 실내 공기를 청정하게 유지하는 게 필요하다. 또 꽃가루가 많은 오전 시간대에 가급적 실내에 머무는 게 도움이 되는데요.

 

또한 차가운 얼음이나 음료수는 비강 내 빈혈 상태를 만들어 비염을 악화할 수 있어 피하는 게 좋다. 스트레스와 과로를 조심하고,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이상민 교수는 “김치 등 유산균이 많은 식품을 골고루 섭취하고 비타민D가 부족하지 않도록 적당하게 햇빛을 쐬는 것이 알레르기 비염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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