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美에 숨겨진 아내·딸’ 루머에 입 열었다…“전혀 아냐”

유튜브 채널 ‘김종국 GYM JONG KOOK’ 캡처

가수 김종국(사진 가운데)이 미국에 숨겨둔 아내와 딸이 있다는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유튜브 채널 ‘김종국 GYM JONG KOOK’에는 ‘운동과 영어는 닮은 점이 참 많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지난 1일 올라왔다.

이날 김종국은 캐나다 유학파인 ‘짐종국’의 PD 깔로스(〃 오른쪽)와 영어학원 선생님인 J 선생님(〃 왼쪽)과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김종국은 자신이 영어 공부를 시작한 계기와 관련해 “미국 LA에 가는 걸 너무 좋아한다”며 “어머니를 모시고 가는데 갈 때마다 통역을 데리고 다녀야 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그게 불편도 하고 미안했다. 그리고 불이익을 당하는 경우도 많이 생기고 그런 게 신경이 많이 쓰였다”며 “그래서 공부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영어 공부 비결에 대해 조언하던 J 선생님은 “영어는 자신감이 중요하다”며 “미국 여자친구나 남자친구가 생기면 진짜 실력이 많이 늘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자 김종국은 “그거 괜찮다”라고 공감하면서 “많은 분이 내가 영어를 잘하는 이유가 미국에 딸과 아내가 있어서, 딸과 소통을 하기 위해서 영어를 공부했다는 얘기들이 있는데, 전혀 아니다”라고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부정했다. 

이어 “초창기에 영어를 할 때 체육관에 외국 사람이 있어서 그 친구와 대화를 하기 위해서 운동을 가르쳐줬다”며 “영어로 대화하려 했고 그러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나아가 “학교에 다니면서 공부를 열심히 했던 사람들은 우리처럼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보다 굉장히 높은 수준에서 시작하면서도 공부를 안 한다”며 “나는 외국인을 보면 자꾸 대화하려고 계속 도전을 했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운동이랑 똑같다. 유전자가 좋아야 한다느니 뭐니 말이 많지만, 빨리 느는 사람은 그만큼 노력을 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임미소 온라인 뉴스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