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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윈스턴세일럼오픈 2회전 진출…지긋지긋한 징크스 털어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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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8-22 10:32:14 수정 : 2022-08-22 10:3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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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25·당진시청·세계랭킹 79위)가 2022시즌 자신을 괴롭히고 있는 2회전 징크스 극복을 위한 도전에 또 한번 도전한다.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250시리즈 윈스턴세일럼오픈이 도전 무대다.

 

권순우는 22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윈스턴세일럼에서 열린 대회 첫날 단식 본선 1회전에서 다니엘 알트마이어(24·독일·80위)를 2-0(6-1 6-4)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대회 2회전에 올랐다.

권순우. AP연합뉴스

권순우는 올 시즌 지긋지긋한 2회전 징크스에 시달리는 중이다. 그랜드슬램 대회와 ATP투어에서 11번이나 1회전을 통과했지만 2회전에서 모두 패한 것. 패한 상대 중에는 안드레이 루블레프, 데니스 샤포발로프, 카를로스 알카라즈 등 상위랭커도 있었지만 미카엘 이메르, 요스케 와타누키 등 자신보다 하위 랭커도 있었다. 시즌 초반 2회전 고비를 번번이 넘지 못했던 것이 어느 순간 징크스화됐다. 

 

이렇게 반년 이상 2회전 통과를 해내지 못하는 동안 50위권 초반이던 세계랭킹도 70위권 후반대까지 떨어졌다. 시즌이 얼마 남지 않은만큼 하루 빨리 징크스를 털고 막판 스퍼트에 나서야 한다.

 

이런 권순우는 2회전에서 제이슨 커블러(29·호주·118위)와 만나 대회 16강 진출을 다툰다. 당초 홀게르 루네(19·덴마크·29위)가 상대였지만 루네가 허리 부상으로 불참하면서 자신보다 랭킹이 낮은 상대를 만나게 됐다. 객관적 전력에서는 우세하다. 그렇기에 징크스의 부담감만 털어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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