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12일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을 대통령실 청년대변인으로 채용하기 위한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 대변인을 둘러싼 ‘일베’ 등 각종 의혹이 제기되고 있음에도 당초 계획했던 대로 출근하게 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박 대변인이) 여기에 (대통령실 대변인실에) 합류해서 젊은층의 목소리를 공유하는 그런 역할을 할 거로 기대하고 있다”며 “차질 없이 (채용) 절차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2030세대의 목소리를 반영할 인물을 찾던 중 최근 박 대변인에게 함께 일할 것을 제의했고, 박 대변인이 이를 수용했다. 오는 16일부터 청년대변인 직함으로 대통령실에 출근할 거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박 대변인이 과거 온라인상에서 ‘일베’식 표현을 사용했다는 의혹이 일었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박 대변인이 청년대변인으로서 능력을 어떻게 발휘할지 지켜볼 예정이다. 개인에 관한 문제는 설명을 좀 더 들어보겠다”고 했다.
앞서 박 대변인이 과거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일베)에서 즐겨 쓰는 전라도 비하용어 ‘네다홍’(네 다음 홍어) 등을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썼다는 의혹에 대해 “실명이 나오지 않는 커뮤니티에 써진 과거 글을 가지고 문제를 제기하는 건 부적절하다”며 “두 살 터울 동생이 몇몇 게시글을 작성했다고 전해 듣고 삭제 조치를 해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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