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와서 웨이팅”…성훈 ‘땀 털기+집게 먹방’에 재조명된 권율 인성

tvN ‘줄서는 식당’ 방송화면 캡처

배우 성훈이 tvN ‘줄서는 식당’에서 보인 비매너 행동이 논란이 된 가운데, 이전에 출연한 배우 권율(사진)의 행동이 재조명되고 있다.

권율은 앞서 '줄서는 식당' 25회에 출연해 제작진에 본인이 직접 찾은 맛집 리스트를 추천하며 적극적으로 임했다.

해당 식당을 선정할 때에는 박나래와 햇님의 음식 취향까지 고려하는 등의 배려를 보였으며, 식당에 박나래, 입짧은 햇님보다 먼저 도착해 미리 대기 명부를 작성하고 기다리는 센스를 보였다.

권율은 “원래도 2~3시간 줄서서 맛집 다니는 걸 좋아한다”며 “기다리는 동안 하늘을 보고 기도도 드린다. 빨리 줄 줄어들라고”라며 말해 웨이팅을 하는 동안의 분위기를 이끌기도 했다.

이 밖에도 음식을 먹는 과정에서 매워하는 햇님을 위해 물을 준비해주거나 육전에 크다는 말에 “잘라드릴까요?”라고 배려하는 모습 등을 모습으로 스윗함을 나타내기도.

tvN ‘줄서는 식당’ 방송화면 캡처

하지만 앞서 성훈은 “웨이팅을 싫어한다”며 줄 서는 내내 투덜거리는 한편 카메라를 들고 있는 게 귀찮아 내려놓거나, 식당 안에서 집게로 고기를 먹고, 땀을 터는 등의 행동으로 눈쌀을 찌푸리게 해 비매너 행동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성훈과는 다소 다른 모습의 권율의 모습이 재조명되자 네티즌들은 “프로그램 취지가 줄서는 식당인데 줄을 못 선다는 성훈과는 대비된다”, “권율 배려심이 깊다”, “권율 센스가 다시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e-mail]